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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하나고 "선도위·학폭위 열지 않은 것은 잘못...우선순위에서 밀려" / YTN

2023-06-13 20 Dailymotion

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는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하나고 선도위원회의 결정으로 전학 처분을 받았다고 해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 하나고는 선도위가 열린 사실이 없다면서, 학교가 공식적인 기구를 통해 당시 사안을 처리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동관 특보는 지난주 아들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입장문에서 2012년 전학을 가게 된 배경은 당시 학교 선도위원회의 결정이었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적 대응 등을 통해 징계 과정을 늦출 수도 있었지만 조건 없이 선도위 결정을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선도위가 개최됐다는 근거로 지난 2015년 하나고 교장의 서울시의회 발언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태준 / 당시 하나고 교장(2015년 서울시의회 행정사무조사) : 문제가 됐고, 그래서 선도위원회에서 권고전학을 하기로 했는데 (본인과 학부모가) 1학기를 마치고 가게 해달라고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전학을 갔다고 제가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특보는 "학교 선도위에서 담임교사에게 처분을 위임했고, 담임 판단으로 전학을 조치했다"는 당시 담임 교사의 증언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하나고등학교 측은 이 특보가 언급한 선도위원회의 결정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고는 민주당 장경태 의원 질의에 "당시 이 특보 아들에 대한 선도위원회는 열린 적 없고, 따라서 관련 자료도 없다"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학교폭력위원회는 열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도위라는 공식 절차는 거쳤다는 이 특보 측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답변이라 하나고에 다시 한 번 사실관계를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직 하나고 고위 관계자는 YTN 취재진에게 선도위원회는 공식적으로 접수하고 여는데 그런 게 없었던 거 같다면서 사실관계를 정확히 몰라서 몇몇 사람이 논의한 것을 듣고 당시 교장이 그렇게 답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선도위나 학폭위 같은 공식 기구는 아니지만 당시 교장이나 교감 등이 내부 논의에서 전학을 가야 하는 사안이라고 결정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특보 측이 근거로 내세운 선도위 개최 발언을 한 전직 교장은 연락이 닿았지만 답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고 측은 당시 이 군과 부모는 전학을 1학기 말까지 미루려 했지만, 전학을 시켜야 한다는 학교의 의지가 굉... (중략)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그래픽: 이은선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6132150164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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